뉴욕증시, 4월 CPI 지표에 고무돼 역대 최고치 경신하며 출발이 뉴스 공유하기본문 글자 크기 조정

  16 05월 2024

(뉴욕=연합뉴스)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 = 뉴욕 증시는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급등세로 출발했다.

올들어 처음 소비자 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나타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하고 월가에 안도감을 안겼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8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89포인트(0.50%) 오른 39,755.00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보다 35.57포인트(0.68%) 오른 5,282.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122.42포인트(0.74%) 오른 16,633.6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지수도 전날 하루 122.94포인트(0.75%)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이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도 지난 3월21일 기록한 최고 기록(3만9천889.05)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 연방 노동부의 4월 CPI 발표에 고무돼 장을 열었다.

미국의 4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4%)를 소폭 하회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6%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 수치(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8% 상승) 보다 완화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희망을 되살릴 만한 수치라고 평했다.

시카고거래소그룹(CME Group) '페드워치'(FedWatch)는 이날 오전,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을 53%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수치는 44.9%였다.

최근 뉴욕증시를 이끈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상승 분위기를 탔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아마존'과 '테슬라'만 하락세로 시작했다.

금주 들어 밈 주식(Meme: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모은 주식) 열풍을 재현하며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게임스탑' 주가는 지난 이틀 연속 74.40%, 60.10% 폭등한데 이어 이날은 30% 가량 급락한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게임스탑과 함께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손꼽히는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앞서 연이틀 78.35%, 31.98% 급등했으나 이날은 20% 이상 떨어지며 장을 열었다.

이와 관련해 급등세를 보인 온라인 커뮤니티 기업 '레딧' 주가도 7%대 떨어졌고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도 1% 가량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65%, 영국 FTSE지수는 0.14%, 범유럽지수 STOXX600지수는 0.40% 각각 올랐다.

국제 유가는 낮아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 하락한 배럴당 77.24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98% 떨어진 배럴당 81.57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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