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환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근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사망한 사례로 횡문근융해증에 대한 관심이 크다. 횡문근융해증은 골격근육의 급격한 파괴로 인해 근육 세포 내용물이 혈액 내로 방...
사르코이드증(Sarcoidosis)은 원인 불명의 전신 염증 질환이다. 주로 폐·림프절·피부·눈 등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는 질환이다.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무증상이 아닌 경우 가장...
고령자에게서 설명되지 않는 보행 장애나 인지기능 저하가 관찰되면 정상 뇌압 수두증을 의심해야 한다. 정상 뇌압 수두증은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는데 3대 증상인 ...
건강검진 항목 중에 안저(안구 뒷부분) 검사를 받다 보면 종종 ‘드루젠’ 소견과 함께 안과 진료가 권고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드루젠이란 용어도 생소할뿐더러 임상적으로 지니는 의...
기저세포암은 피부 표피의 기저층에 있는 기저세포에서 기원하는 피부암이다. 피부암 중 가장 흔하다. 자외선 특히 UV-B에 의해 유발되는 DNA 손상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졌다....
67세 남성이 보호자와 함께 내원했다. 보호자 말로는 최근 기억력이 많이 감퇴하고 분노가 많아졌다고 한다. 특히 오래된 수면 장애로 자기 전에 매일 소주 반 병에서 한 병씩 마시는...
가슴 중앙부, 그러니까 양쪽 폐 사이에 흉선이라는 기관이 있다.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릴 때는 흉선의 크기가 커서 흉부방사선 촬영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잘 확인된다. ...
복부대동맥 확장증은 복부대동맥 지름이 정상보다 50% 이상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큰 동맥인데, 특히 양쪽 신장 아래에 있는 복...
40세 여성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호전되지 않는 목 통증과 열감, 체중 감소, 몸살 기운으로 병원을 찾았다. 아급성(만성과 급성 사이) 갑상선염이 의심된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생각보다 드물지 않은 질병이다. 유병률은 인구의 2~3%로 알려졌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피부 ...
가려움증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본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가려움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에는 단순한 피부 증상을 넘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역학조사에 따르...
지난주에 소개한 통풍은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염이다. 그러나 때로는 통풍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원인에 의한 질환들이 있는데, 이를 ‘가성 ...
최근 통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서 2022년 사이에 전체 통풍 환자는 약 43만 명에서 51만 명으로 증가했다. 특이한 점은 국내 2...
최근 홍역이 세계적으로 문제다. 이미 홍역 퇴치 인증을 받은 나라에서도 산발적으로 유행하는 중인데, 우리나라도 해외 유입 홍역 환자가 늘고 있어 위험이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
위장약 가운데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라는 약물이 있다. 위산 분비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약물이다.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궤양 등 다양한 위장질환 치료에 사용한다. 실제로 ...
많은 사람이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나 사망에 대해 우려한다. 그래서 건강검진이나 진단 목적으로 MRI(자기공명영상)를 찍는 경우가 많다. 자신은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는데도 ...
ⓒ픽사베이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사실상 한여름 복장으로 집을 나서는 시민들도 대폭 늘었다. 질병관리청 등 관계당국 또한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