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잇몸에서 피가 나면 십중팔구 치주질환(잇몸병)이다. 즉시 치과를 찾아 치료하라는 신호로 여길 필요가 있다. 생활하는 데 불편하지 않다고 방치하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정도로 악화...
말라리아, 비브리오패혈증, 수족구병이 과거보다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초여름부터 이들 감염병 매개와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질병관리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중국...
혀는 근육 덩어리다.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이 퇴화하듯이 혀도 퇴화한다. 혀 움직임이 둔해지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발음도 부정확해진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 혀 운동(혀 체조)...
국내 폐암 환자 10명 중 3~4명은 여성이다.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흡연이 꼽히지만 여성 폐암 환자의 90%는 담배를 피운 경험이 없다. 비흡연 여성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요...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입냄새가 심하다 싶으면 속이 좋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한다. 그러나 구취 원인의 90% 이상은 구강 내 문제다. 입속 위생에 문제가 있거나 치과 질환이 생긴 것...
골든타임 내에 병원을 찾은 뇌졸중 환자는 4명 중 1명꼴로 10년째 변함이 없다. 나머지 3명은 치료 기회를 놓쳐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을 맞는 셈이다. 또 뇌졸중 환자의 절반은 자...
건강검진 결과에서 혈당이 정상 범위(공복혈당 100mg/dL 미만)라면 안심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혈당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오르락내리락하는데, 특히 식사 후에 많이 상승한...
췌장암이 심상치 않다. 췌장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성큼성큼 높아지고 있어서다. 의학 발전으로 대부분의 암 사망은 감소하는데 췌장암 사망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증가 추세다. 앞으로 5...
5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단백뇨 진단이 나와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안 그래도 최근 소변을 볼 때마다 많은 거품이 생겨 의아했는데, 단백뇨 때문이었다. ...
당분간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은 물론 특히 상처 관리에 유념해야 할 것 같다. 일본에서 번지고 있는 감염병이 주로 피부 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세균 감염...
우리나라는 수면 부족 국가다. 해외 언론이 심각한 우리의 수면 부족 상태를 지적할 정도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2016년 기준 7...
요즘 스마트 시계로 심박수를 재는 사람이 많다. 턱뼈 아래 목에 손가락을 대도 심박수를 알 수 있다. 심박수는 심장이 1분 동안 뛰는 횟수를 말한다. 건강한 성인의 심박수는 안정 ...
의과대학을 둔 전국 40개 대학이 정부에 신청한 의대 증원 규모는 340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수요 조사에서 의대 증원 최대치 2847명을 훌쩍 넘겼다. 의대 증원 요구는...
로봇 수술이라고 하면 의사 없이 로봇이 자동으로 수술할 것만 같지만 그렇지 않다. 전통적인 절개 수술은 의사가 환자의 몸 내부를 보고 장기를 만지면서 이뤄진다. 로봇 수술은 의사가...
겨울철 또는 봄철에 천식과 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에 걸리거나, 각막이 손상되거나, 주름이 늘어나거나, 감기에 잘 걸리거나, 오래 자도 개운치 않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증상을 경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대다수는 고령자다. 대한당뇨병학회 지방간연구회 2022년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의 40.4%가 비알코올성 지방...
ⓒ픽사베이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사실상 한여름 복장으로 집을 나서는 시민들도 대폭 늘었다. 질병관리청 등 관계당국 또한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