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안 가리는 요통…‘삐끗’했을 때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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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건강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삶의 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인간의 신체 동작에서 허리가 전혀 개입되지 않는 것을 찾기 어려워서다. 한 번 요통이 발생하면 눕기, 팔 돌리기 등 극히 일부 동작을 제외한 신체 전 동작에 지장을 겪는다는 뜻이다.

문제는 요통을 겪을 확률이 전 인구의 약 80%로 매우 높다는 점이다. 사실상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은 요통을 겪게 된다는 뜻이다. 갑작스런 요통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 3가지를 알아본다.

 

▲ 휴식

의학적으로 4주 이내에 호전되는 요통은 ‘급성 요통’으로 분류된다. 대다수 요통은 급성기에서 자연 호전되므로, 요통 발생 직후 활동량을 줄여 증상 완화를 유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의사들이 허리를 다친 환자에게 입을 모아 휴식을 당부하는 이유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급성기 요통으로 인한 염증에 대처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신장, 위장 등에 지병을 가진 경우 약 복용 전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 자세 교정

급성기 요통이 잦아들었다면 재발 예방에 만전을 기할 때다. 요통의 상당 수가 잘못된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이를 교정하는 게 재발 예방의 첫 걸음이다. 걷거나 앉아있을 때 허리를 곧게 세우고, 부득이하게 굽히고 있어야 할 땐 30분이나 1시간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등의 동작으로 허리 주변부 근육의 긴장도를 낮춰줘야 한다.

사무실 업무 공간을 변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모니터의 높이를 높이면 시선과 함께 자연스레 몸이 뒤로 젖혀져 구부정한 자세를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 운동

우리 몸의 다양한 근육을 키우는 것도 요통 재발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양쪽 엉덩이 위쪽의 중둔근, 등의 광배 및 승모근, 복근 등을 강화하는 게 요통의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요통이 있는 상태에서의 근력 운동은 통증을 악화시킬 소지가 다분하다. 실제로 근력 운동으로 허리를 고치려 시도했다가 디스크 탈출 등이 악화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따라서 근력 강화 운동은 반드시 요통이 다소 호전된 뒤부터 시행하는 게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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